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김동욱, 도봉4)은 15일 오후 2시 29분에 발생한 포항 지진 문제에 서울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하면서, 즉시적이고 실효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원들의 총의를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제9대 후반기 대표단(이하 대표단)은 지진 관측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인 5.4의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의 주민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서울시와 협의하여 즉시적이고 실효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서울시 역시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에 경각심을 가지고 2016년 6월 수립한 ‘서울시의 지진방재 종합계획’의 보완과 관련 예산의 증액 편성을 주문했다.
현재 서울시의 병원, 교량, 터널 등 공공시설물은 63.7%의 비교적 높은 내진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민간 건축물의 내진률은 29.4%에 머물고 있으며, 특히 학교시설의 내진률은 그보다 낮은 26.5%에 불과해 포항 지진과 같은 큰 규모의 지진이 서울시에 발생할 경우 아이들의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공공시설물 등 내진성능 확보 현황
(‘17.11.1. 현재)
대상 시설물 | 총 대상 | 내진확보 | 내진 미확보 | 내진율(%) |
공공시설물 | 2,934 | 1,868 | 1,066 | 63.7% |
학교시설물(동) | 3,469 | 920 | 2,549 | 26.5% |
민간건축물 | 301,104 | 88,473 | 212,631 | 29.4% |
출처 : 서울시 안전총괄본부 상황대응과 보고자료
대표단은 서울시교육청에 학교시설의 내진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과 갑작스러운 수능 연기로 인한 학부모와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대학입시진행 전반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김동욱 대표의원은“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피해를 입은 포항주민들을 도울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지진에도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으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고, 공공건축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민간건축물의 내진률을 높이기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하여 내진성능 개선을 조건으로 한 재산세·취득세 감면 등의 대안을 만들어가겠다.”라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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