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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안전 불감증에 살고 있다

요즘 대형 화재참사에 온 나라가 시끄럽다.

건설공사현장에서는 대형 타워크레인이 넘어 가고

있고 바다에서는 배가 충돌을 하는 어이없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오늘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따지고 보면 행정기관에서 정기적인 지도 감독의 부재라고 책임을 물을 수도 있는 일이다.

한편 도로를 달리는 버스기사들의 한심한 작태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일상이 되어 버린 것이 운전하는 기사가 전화를 통화하면서 달리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인천서구 마전에서 양재까지 운행하고 있는 9501번 버스가 신강교통에서 15대를 투입하여 운행을 하고 있다.

어제는(5)양재를 출발한 9501번 버스가 밤11시가 넘어서 올림픽도로를 달리고 있는 중에 핸드폰으로 사적인 내용을 끝도 없이 말하면서 밤길을 질주하는 것이 불안한 나머지 승객이 그만 좀 통화를 하라고 제지를 하면서 끝이 난 일이 있었다.

만약에 갑자기 옆 차가 끼어들기라도 하여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한다면 이 과실은 전적으로 운전자에게 있다고 하지만 고스란히 피해를 입는 것은 엉뚱하게도 승객이 될 것이다.

이에 기자는 신강교통 운수회사 관리자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해보니 운전기사 안전교육은 월1회를하고 있다고 하였고 관할 인천서구청 버스 담당공무원에게도 확인을 해보니 이는 더 한심한 내용을 알게되었다.

일반인이 생각하고 있는 상식하고는 동떨어진 답변만 늘어놓았다.

운전자가 부르트스로 통화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핸드폰을 사용하여 통화를 하더라도 제제할 길이 없다고 하기에 운수회사에서 실시하는 교육이 있을 때 참석을 하는냐 했더니 안하고 있다며 사실 감독이 소흘한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을 한 것이다.

그렇다면 모든 일은 시민이 직접 나서서 제지를 해야 하고 나의 안전은 내가 지킬 수밖에 없는 사회를 살아 가야 한다는 것이 기자의 마음을 더 씁쓸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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