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 제45회 상공의 날 기념식 개최

경제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표창 수여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는 3월 21일 오후 2시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제45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여한 기업인과 근로자들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상공의 날은 지난 1973년 정부에서 상공업 진흥과 상공인들의 의욕을 고취하고자 제정하였으며,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경제4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상공업계 최대의 기념행사다. 매년 3월 셋째 수요일에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특히 상공업 진흥에 이바지한 상공인들을 선정해 산업훈장, 산업포장을 비롯해 대통령, 국무총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경제4단체장 표창 등을 수여한다.

이날 기념식은 김만수 부천시장,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김종석 경기도의원, 류재구 경기도의원, 서진웅 경기도의원, 염종현 경기도의원, 김문호 부천시의원, 윤병국 부천시의원, 한선재 부천시의원, 김상환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장, 나명수 부천세무서장,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지부 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강병곤 온세미컨덕터 대표이사, 이형춘 삼광정밀공업 대표, 이영식 (주)GGM 대표이사 등 기업인, 근로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를 주관한 부천상공회의소 조천용 회장은 기념사에서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리가 세계 경제를 이끌어 가는 강국의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묵묵히 자신이 맡은 자리를 지키며 경제 발전에 기여해 주시는 상공인, 근로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상공인과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조천용 회장은 “세계 시장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무역 전쟁은 실제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데다가, 중소기업이 현재 처해 있는 환경을 보면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하고, “이럴 때일수록 기업에서는 지금까지 익숙해져 있던 지식과 성공 방식을 재검토하고,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감으로써 앞으로 다가오게 될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직면할 전혀 다른 차원의 도전에 대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조천용 회장은 “정부에서는 우리 상공인들이 4차 산업혁명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회, 문화, 교육, 법률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 인프라를 새롭게 다져야 하며, 선진 경제 시스템 구축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상공인들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조천용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천의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선진 현재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하고, “화합하고 협력하는 조직만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우리 부천 지역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의견을 하나로 모아 달라”고 부탁하며 기념사를 마쳤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현실이 어렵기는 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파도 보다는 깊은 곳에 있는 조류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변혁의 시대에 잘 대처하는 상공인들 여러분들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하고, “현재의 남북화해 모드를 바탕으로 하여, 한-중 FTA 등의 여러 제반 여건을 잘 활용하면 다시 한 번 서해안 경제 중심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만수 시장은 “부천 경제 발전을 위해 부천시에서도 원종-홍대선 지하철의 인천 확장 추진, 오정동 군부대 이전, 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등 부천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가고, 대장동 산업단지를 연내에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부천테크노파크 1단지의 성공적 재개발을 통한 부천 공업지역의 재편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은 “부천의 발전은 상공업의 발전과 궤를 같이해 왔기 때문에 상공업계의 경쟁력 강화가 제일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부천시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장동 첨단산업단지 시대를 잘 준비한다면, 부천의 미래 먹거리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정치권에서도 지역 중소기업과 상공인들의 발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제45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는 (주)대영초음파 조대식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동원팜스(주) 이준호 대표이사, 대진산업 조칠규 대표, (주)덕광 권오열 대표이사가 각각 모범 상공인에게 주어지는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고, (주)유진패키징 고동현 대표이사, 동아베스텍(주) 황보관영 이사, (주)코비스스포츠 김희진 상무이사, (주)GGM 선주상 팀장, 동신메탈텍 오양숙 차장, 석진CO 한성희 연구실장이 부천시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온세미컨덕터 원명희 과장이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상 표창을, 시모스미디어텍(주) 이요섭 대표이사, 선경산업 김주한 차장이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본부장 표창을 수상했다. 그리고 대창아이엠씨 김승제 대표, (주)인테크 서인범 대표이사, 자연과친환경 박금희 대표, (주)지에스 강철호 대표이사, 온세미컨덕터 김창욱 상무, (주)신원피앤피 민건용 부장, 케이엠(주) 주장관 부장이 부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 수상자 명단

• 글쓴날 : [2018-03-21 22:54:48.0]

  • 이원규 기자[mtn7@daum.net]
  Copyrights ⓒ 멘토뉴스 & mentornew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