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김포시 공무원은 아직도 권위주의에 취했나

26일 오전 11시가 지나서  김포시 복지과 직원은 시민을 존중 해야하는 기본상식을 망각 했는지 60대 후반인 노인이 생활수급자에 관한 상담을 하려고 말 두,세마디 하는 중에 정신이 번쩍 나고 소름 끼치는 소리를 들었다.

    

공무원의 목소리는 아주 단호하고 권위적인 말투로 반말하지 마세요. 저도 나이가 40이 넘었는데 왜 반말하세요 라는 것이다.

    

민원인이 전화로 아쉬운 말을 할 것인데 공무원 나이를 알고 전화를 한단 말인가 묻고 싶다.

    

가령 공무원의 나이가 어리고 직급이 낮으면  반말 해도 되고 40이 넘은 여직원에게는 반말하면  안 된다고 김포시장이 시민에게 교육이라도 시켰단 말인가 되묻고 싶다.

    

    

60대 후반이 되는 노인이 생활수급자에 대해 문의를 하려고 말 두,세 마디를 하는 순간에 나온 말이기에 너무도 당황스러워서 더 이상 질문을 할 수가 없는 일이 발생 했던 것이다.

    

반말이란 이랬다이랬냐 이거해라가 반말이지 말을 하는 중에 친한 의미로 그리고 , 그런데  라고 응대한 것이 반말로 들렸다면 김포시는 공무원의  친절교육, 예절교육과  국어교육을 다시 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고령화사회에서 김포시공무원에게 노인들이  꼬박꼬박 아~예예~ 네네 해야 기분이 좋아서 업무를 보고 그렇지 않으면 공무원은 갑질을 시민에게 하겠다는 엄포인가 묻고 싶다.

    

공무원의 업무 중에서 가장 취약한 부서가 복지 분야라 근평에 가산점을 주기도 하는데  오늘 민원전화를 받은 복지 담당직원은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 시민이 기초생활 수급을 문의  하겠다는데 그  민원인과  말 몇마디 하면서  처음부터 선입견을 갖고 무시하며 왜 반말하냐 따지고  본인은 존대 말로 대우 받으며 업무를 해야 한다면  그 직원만의 이기적 발상이 아닌가 싶다.

공무원은 민원인을 차별해서 대하면 공직자로서 크나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 직원보다 더 친절하고 더 상냥한 공직자가 김포시청에 너무도 많이 있기에 비교가 된다.


사람위에 사람 없고 사람아래 사람 없다는 말을 명심해야 하고 공직자는 가장 낮은 곳에서 시민을 위한 행정을 하던가  그것이 싫으면 공직을 떠나야 한다.

    

본인 한사람이 많은 공직자를 욕 먹이게 해서는 안 된다는 책임의식도 없다면 공직자로서의 자격미달이라고 본다.

    

김포시는 인사반영 할 때 공직자로서의 인성도 감안하여 적재적소로 배치해야 시민이 행복한 김포시가 된다는 것을 명심하야 할 것이다.

    

김포시복지공무원 한사람의 세치 혀가 날카로운  칼날이 되어 2018년 한해가 저물어 가는 길목에서 쓸쓸히 지내고 있는 한 노인을 더욱 춥고 가슴 아프게 하지 않았나 마음씁쓸한 일이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

 PC버전

상호 : 멘토뉴스

대표:권민정ㅣ주소:서울 강남구 논현동 128-7  베터라이프빌딩
사업자번호 : 206-01-82801 ㅣ문의전화 : 010-2333-2669
copyright ⓒ 2007 Bspaper.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