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인구 44만을 넘어서고 산업단지 클러스터가 구축되면서 수도권 서북부의 중견 자족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교통, 교육, 문화 등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미래형 첨단 산단 클러스터가 조성되면서 일자리도 늘고 있다.
첨단 산업단지의 미래상 정립과 자생 기반 마련으로 김포의 가치를 두 배 더 높이기 위한 김포시의 노력을 들여다본다.
김포골드밸리, 고용인구 5만, 직접생산효과 1조
수출산업으로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우리나라는 항공과 해상 이용이 자유로운 서해안을 중심으로 제조업이 발달해 왔다.
특히, 김포는 김포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근접은 물론, 서해안을 배경으로 인천항과 한강을 연결하는 아라뱃길이 조성되면서 수도권 서북부 산단 중 최고의 기업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런 수도권 서북부 산업단지의 중심에 김포의 야심작 ‘김포골드밸리(Gimpo Gold Valley)가 있다.
김포골드밸리는 황금을 생산하는 계곡이라는 뜻으로 입주한 업체에 재화(財貨)가 모이고 사업이 번창하는 무한한 잠재력의 산업현장을 의미한다.
김포한강신도시 10분, 인천항 20분, 김포․인천국제공항과 40분대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김포시는 골드밸리의 이름에 걸맞게 서해안시대의 새로운 제조 물류의 중심 산업단지를 육성하고 있다.
이곳에는 이미 양촌, 학운, 학운2, 학운3, 학운4 등 5개 산단 조성이 완료 돼 운영 중이고 학운3-1, 학운4-1, 학운5, 학운6, 학운7, 대포, 양촌2 등 7곳의 산단이 조성 및 계획 중이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총 12개단지 약632만㎡ 규모의 산단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김포골드밸리에는 최종 2천여 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5만여 명의 상주 고용인구가 유입될 전망이다.
직접생산유발효과만도 1조 원이 예상될 정도로 김포의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발전에도 큰 축을 담당하게 된다.
김포골드밸리는 또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국지도84호선, 인천검단 산업단지와 연결되는 진입도로도 개설 되면서 사통팔달의 입지조건과 환경이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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