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구는 이번 수상으로 특별교부세 3억5천만원도 받게 된다.
‘재난관리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종합적 재난관리 정책 추진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는 28개 중앙부처, 243개 지방자치단체, 54개 공공기관 등 3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이 대상으로 각 기관의 재난관리 조직, 예산, 인사 등 기관 역량 뿐 아니라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전문화확산 노력, 취약계층 안전대책, 지진방재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전국 3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 중 대통령 표창을 받는 기관은 8곳으로 그 중에서 기초지자체는 서초구를 포함해 전국 2곳이다. 서울시 자치구 중 대통령 표창을 받는 구는 서초구가 유일하다.
구는 재난 안전 담당자의 전문성 및 비상시 대응능력 등의 개인역량 분야, 재난 안전 부문의 물적․ 제도적 기반구축 등의 부서역량 분야, 민․ 관 협업을 통한 자원활용 및 비상시 협조체계 구축 실적 등의 네트워크역량 분야, 기관장의 관심과 리더십과 조직·예산·인력에 대한 기관역량 분야 등 4개분야 35개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는 기관장의 리더십, 재난안전 공약 실천 여부 등 역량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전톡·아파트톡·스쿨톡 등 주민들과 함께 생활안전을 살피며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상시적인 안전점검을 강화했고, 폭염·한파 등 급격한 기후변화에 주민들을 보호하는 서리풀원두막·서리풀이글루와 같은 서초다운 생활밀착형 사업을 펼쳤다.
또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놀이터 보안관을 운영, 관내 놀이터 45개소에 배치하여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환경을 조성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의 구석구석 작은 안전 위해요소를 알려주시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 서초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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