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80만 화성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원 여러분!
대한민국의 지방자치 혁신과 화성시 발전을 위해, 저 박연숙은 이제 담대한 여정을 열어가고자 합니다.
고통스럽고, 심히 인간적으로 마음 아프지만,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이제 시민 속으로 더 깊숙이 나아가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여러분!
제가 탈당을 결심한 이유는, ‘의원이 의원답게’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시정을 ‘시민의 눈으로 제대로 보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올바르고 공정한 의정활동을 하기 위함’입니다.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시민에게 ‘올인’하기 위함이라는 말씀을 마음깊이 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저 박연숙, 이제 무소속의원으로 활동하며 전국 지방의원 공천제 폐지운동에 적극 나설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지금의 공천제도하에서는 지방의원은 중앙정치의 부속품에 불과하며, 대선 및 총선 등에 동원되는 선거 지역책임자에 불과 할 뿐입니다.
시간을 아껴가며 시민을 위해 온 힘을 다 해야 할 우리 지방의원들은 안타깝게도 여타 선거운동 핵심 들러리역할에 나서야 하고, 당원모집 등에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등 전혀 의정활동과는 거리가 먼 현실에 큰 자괴감만이 들 뿐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따라서, 저는 최소한 작금의 지방의원 공천제도는 폐지되어야 마땅하고 ‘지방자치 성공은 바로 공천제 폐지에서부터 시작된다’ 는 판단으로 이를 위해 최선을 다 해 나갈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정당에 소속된 지방의원은 본연의 의정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집중할 환경이 전혀 되지 못합니다.
정당은 공천권을 독점하고 있는 지역구 위원장에게 충성하기만을 요구합니다.
서열화 된 구조 속에서 지방의원의 존재는 존중받지 못하고, 지방의원이 가진 화성시 행정에 대한 문제의식은
대부분 인정받지 못하며 공론화되지도 못합니다.
저 역시 이와 같은 상황에서 예외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2012년 대선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핵심적인 공약 중 하나가 지방의원 공천제 폐지였습니다.
또한 지방의원 공천제 폐지는 2012년 총선 공약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정당이 이 공약을 지키지 않았고, 지금까지 지방의원 공천제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왜그럴까요!
‘지방자치가 발전하려면 공천제 폐지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합니다.
시민여러분!
오직, 화성시 발전을 위해서 의정활동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당원동지여러분!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일 잘하는 의원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7월 18일
화성시의회 의원 박연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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