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출신 더불어민주당, 김포시 을 지역구 박상혁 국회의원은 지난 7일 구래·마산동 국유지 개발 방안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포 신도시 완성을 위한 연속토론회 두 번째 순서로, 1차 연속토론회는 기존 한강신도시 평가를 주제로 지난 2월 개최 한바 있다.

지난해 11월 기재부에서 구래·마산동에 위치한 국유지 개발을 통해 산업기반시설, 복합문화시설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그간 김포한강신도시에 부족했던 인프라가 공급될 것이라는 시민들의 기대가 높았다.

박상혁 의원은 국유지 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는 한편, 사전에 설문조사(3/24~3/31)를 진행했다. 

박상혁 의원은 개회사에서 김포 발전 현안과 인프라 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 표출과 반영이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토론회 개최 취지를 전했다.

토론자로 나선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역구 국회의원이 국유지 개발 사업에 관심을 가진 적은 처음이라고 했다. 

또한 지역주민 의견을 경청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 의미가 크다며 국가, 지자체 등 여러 주체의 의사를 협의하는 과정을 진행 중인데, 주민 의견들을 기재부는 김포시에 전달하고 소통하며 안을 만들어 가겠다고했다.

다른 시민은 아파트형 공장들만 들어오고 있는데, 이번 국유지 개발이 주민의 삶이라는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의견을 제시했고,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건전한 문화공간이 필요하다며 타 시도의 사례를 참고하여 아이들 중심의 공간 조성해야 한다고도 했다.

또 다른 시민은 여러 이유로 일산이나 인천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 일 들이 많이 있다며 지금 자라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잘 살 수 있도록 개발 사업이 빨리 추진되길 바란다고 했다.

토론회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은 생중계 영상 댓글을 통해 토론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시립 미술관이 필요하다, 문화회관, 박물관, 등 50만 대도시에 맞는 정책 추진을 했으면 한다는 등 인프라 개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고 시청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 청취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박상혁 국회의원은 모든 의견을 청취한 뒤 제대로 된 국유지 개발을 위해 사업계획에서부터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금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며 김포한강2신도시 개발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그림을 종합적으로 그려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