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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정신 못말리는 소방관

김포소방서 우민철 소방관

지난 22일 오후3시경 김포소방서 소속 우민철 소방교는 비 번 날 고양시 도로를 지나가던 중 순간적인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하여 미담을 전한다.(가운데 흰바지)

우 소방교는 아내와 3살짜리 아들과 함께 차로 이동하던 중 단독 사고로 인해 화재가 난 차량을 발견했다.

사고를 목격한 순간 아내에게 119신고를 부탁하고 우 소방교는 망설임 없이 차량용 소화기를 들고 화재현장으로 뛰어가 사고를 수습했다.

이때 화재 현장에 많은 시민들이 차량용 소화기를 들고 와 진압에 적극 동참 했다.

우 소방교와 시민들의 발 빠른 대처에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고 차량 화재는 순식간에 진압됐고 주변 목격자들도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마지막까지 현장에 남아있던 우 소방교는 상황실 상황전파 및 현장에 도착한 관할 소방·경찰에게 인계 후 자리를 떠났다.

우 소방교가 비번 날 화재를 진압한 것이 처음이 아니다.

올 초 17일 순천에서 여수 방향 전용도로에서 트레일러 화재를 목격하고 차량용 소화기를 이용해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있다.

우 소방교는 임용 후부터 지금까지 항상 차량용 소화기를 차량에 여러 대 구비하고 다닌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소방관의 투철한 직업정신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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