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고객의 통신비 절감 및 미래부의 가계통신비 경감에 동참하고자 이동통신 가입비 인하 등의 내용을 담은 가계통신비 경감 방안을 마련한다. 오는 30일부터 가계통신비 경감 방안을 차례로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가계통신비 경감 내용으로는 ▲ 이동통신 가입비 50% 추가 인하 ▲ 청각 · 언어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신규 요금제 출시 ▲ 취약 계층에게 제공하는 데이터 제공량 확대 등이다.
이동통신 가입비 50% 인하는 8월 30일부터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기존 14,400원에서 7,200원으로 인하된다. KT는 지난 2013년에 24,000원이었던 가입비를 40% 인하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 인하함으로써 통신비 부담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통한 총 절감액은 연간 300억 원대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청각 · 언어 장애인 전용 신규 서비스인 ‘LTE-손말나눔69’ 요금제를 8월 31일 출시한다. 본 요금제는 음성통화가 어려운 고객을 위해 총 10시간의 영상통화를 제공하며, 이월이 가능하며 데이터 5GB를 추가로 제공한다. 복지할인 추가 적용 시 월 34,340원(부가세 별도)에 이용 가능하다. KT통신의 이번 정책으로 대상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노인, 장애인 등 사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폰 요금제의 데이터량은 9월 1일부터 ‘LTE-골든 275’, ‘LTE-소리나눔’ 등 총 8개 요금제를 대상으로 확대한다. 대상 요금제에 따라 최대 250MB까지 제공하며 해당 요금제의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 마케팅전략본부 강국현 본부장는 “KT의 통신요금 인하 시행이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와 취약 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의 사회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힘든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가계통신비 절감 방안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고객만족과 통신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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