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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전국 최초 농업용수 공급방식 획기적으로 개선

강원도는 최근 이상기후로 매년 극심한 가뭄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주로 관정개발, 하상 굴착 등에 의존 하고 있는 가운데 연례반복적인 가뭄극복을 위한 항구적·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대책 마련 필요성이 대두되어 추진방향을 재정립, 적극적·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선도적으로 강원도 차원의 ‘전국 최초’ 안전한 농업용수공급 단기·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관정개발, 하상 굴착, 들샘 개발 등에 의존하는 현 방식은 그동안 무조건적인 생활용수, 온천수, 농업용수 개발 등으로 하천 표면수와 지하수 고갈 문제 등을 야기했으며, 인류생존권 문제까지 가져오는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기존 밭작물용 시설물의 개선과 쌀 관세화 유예 종료, FTA체결 등으로 농작물에 대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은 필연적이기 때문에 지엽적인 불안전한 용수공급 방식에서 탈피, 시대에 부응하는 안정적인 용수공급으로 추진방향을 재정립, 용수개발 보다는 용수이용(활용)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여 타 시·도보다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그 주요 내용은, 단기적으로는 밭 기반정비용 물탱크의 획기적인 개선이다.

첫째는 기존 밀폐된 물탱크(용량 70톤)를 “개폐형 자바라식” 으로 개선한다.  물 채움을 우기시 자연적 채움 또는 필요시 부 분적으로 모타펌프를 혼용하는 방식이다.  이것을 추진하면 초기 에 약 9억원을 절감 할 수 있다. (300개소)

둘째는 물탱크가 없는 주요 지점에 “개폐형 자바라식 물탱 크’를 1개소씩 연차적으로 설치하므로서 효율적으로 가뭄에 대처하는 방식이다.(465개소/ 139억원 소요)

셋째는 가뭄 극복을 위해 주로 소방차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소방 차의 비상대기 기능이 떨어지고, 차량이 절대 부족하여 신속한 지원이 어려워 시·군별 한해극복용 소형 물차를 시범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18개 시군별 5개읍면/ 13억5천만원 소요)

중장기적으로는 ‘전국최초 통합형 안정적인 광역 용수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안정적인 수원확보가 용이한 도내 주요 강 중에서 춘천시 서면 북한강, 신북읍 소양강, 원주시 부론면 남한강 등의 3개 구역을 시범적으로 선정한다. 이는 중앙부처와 협의, ‘권역별 광역 물공급 클러스터 용수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주기적인 평가결과에 따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은 엘리뇨 현상 등으로 가뭄이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꼭 필요한 것라 밝혔다. 또한 선도적으로 무분별한 관정개발로 지하수 고갈문제가 대두되는 등의 기존 방식에서 과감하게 탈피, ‘용수개발’과 병행하여‘용수이용’측면을 고려한 광역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조기구축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 협의·중점적으로 추진함으로서 기후변화에 관계없이 농업용수가 원활히 공급되도록 단기, 중장기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하다고 밝혔다.

최문순지사는 이 계획이 추진되면, 상습 가뭄지역해소되며,  체계적이고·효율적인 농업용수 관리가 가능해 전국적인 파급효과와 함께 가뭄으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시킴으로서 주민 생활안정으로 행복감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소득 2배, 행복 2배’를 조기에 실현 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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