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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기마민족의 열기를 즐길 수 있는 말사랑 국민대축제 개최


한국마사회에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한국마사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사)한국말산업중앙회,  과천시가 공동으로 후원한 말산업박람회가 개최된다.

"기마민족의 후예,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란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크게 각종 이벤트및 공연,  전시행사, 국제심포지엄, 렛츠런 마라톤 걷기대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산업전시관 - 말 과 관련한 모든 연관산업을 한 눈에 확인한다

말산업의 현재는 물론 미래전망, 산업으로서의 위상을 설명해줄 주제관과 참여기업의 홍보전시관으로 나뉜다.
 
90여개(해외기업 포함) 업체가 참여해 말의 생산, 유통, 경매, 사료업과 같은 기본적인 분야부터 의류·관광·서비스·향장·식육·마분(馬糞)·발매기·도핑검사장비·장제·의약품 등 말과 관련한 다양한 연관 산업들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두 번째, 국제심포지엄 - 세계경마의 수장 루이노마네 회장, ‘말산업과 상생‘을 말하다

국제심포지엄은 ‘말산업, 도·농 상생방안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10월 10일과 11일 진행된다. ‘말산업선진국 생산기술과 국내기반 도입방안’, ‘FTA, 도농상생전략으로서의 말산업’, ‘승용마 생산기술 전문세미나’ 등 3부의 소주제로 나뉘어 시행되는 심포지엄은 대한민국 말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심포지엄에는 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말산업 선진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에서 온 루이노마네 IFHA(국제경마연맹)회장은 세계경마계의 수장이라 할 만큼 무게감 있는 인사다. 루이노마네 회장은 심포지엄의 2부 발표자로, ‘FTA, 도농상생전략으로서의 말산업’에 대해 발표한다.

대한민국 역시 FTA로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을 감안할 때 농촌의 미래사업으로서 말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하는 이번 발표는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2016년까지 ‘PART 2’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런 마사회에게 있어 프랑스 말산업 단체 연합회장을 겸하고 있는 루이노마네 회장의 방한은 놓칠 수 없는 기회이다.

한국마사회는 루이노마네 회장 방한기간 중 한·프간 상호 말산업 발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의 경마수준을 GⅢ에서 GⅡ로 한 단계 올리기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세 번째, 각종 이벤트 -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축제한마당
각종 이벤트는 말산업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행사의 부제를 “말사랑 국민대축제”라 명명할 만큼 가장 크게 신경 쓴 부분이다.

행사기간 하루도 빠짐없이 다채로운 연계행사와 공연, 경연(競演), 승마체험 등이 기다린다. 이는 지금 말산업에 대한 낮은 국민적 공감대 확대 없이 말산업의 미래가 없다는 절박함이 묻어 있다.

주요행사를 살펴보면, 우선 2013년 말산업 최고 히트 상품이었던 말 갈라쇼가 가장 눈길을 끈다. 2013년 첫 공연 후 1년 만에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다시 선보이는 올해 말 갈라쇼는 말놀이, 주니어·레이디스 그룹마술, 마장마술, 장애물 점핑 등으로 구성하여 말의 삶과 꿈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공연 제목은 ‘드림 오브 홀스(Dream of Horse)’다.

수도권에서는 한 번도 시연된 바 없는, 17개국이 참가하는 세계기사(騎射)선수권대회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스토리를 써나가고 있는 폴포츠(Paul Potts) 내한공연 또한 백미이다.

이 외에도 박상민 콘서트, 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하는 말(馬)아톤 걷기대회 등 각종 경연 및 체험행사가 준비되어있으며, 갤러리 마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벌어지는 신명난 남사당 놀이패의 모습은 영화 '왕의 남자'를 연상시키는 공연을 보여줘 사람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경마장 내에서는 가족단위로 돗자리를 준비해와 모두들 경마문화를 즐기는 모습이 역력했고, 자신이 선택한 8번마가 일등을 하는 순간에 환호를 지르기도 했다.


경마장에서 경륜을 지켜본 후 밖으로 나오면 눈앞에 펼쳐지는 폭포광장에서 쏟아지는 폭포수 소리도 들을 수 있고,  말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예술작품도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12일 마지막 행사에는 말사랑 동요제와 시도대항 특별경주와 말 운동회가 있어 가족들이 함게 즐길 수 있는 좋은 문화체험이 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은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는 무한한 잠재가치를 내포하고 있는 산업이 말산업이다”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말산업의 현주소를 명확히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대한민국의 대표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말산업 박람회를 과천시 대표축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현 회장은 “과천시와 협의하여 향후 말산업축제를 캐나다 캘거리시의 스탬피드축제나 일본 구마모토현 말축제처럼 국제적 명성을 지닌 국가를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가꾸어나갈 복안이다”라고 말했다.


2014 말산업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입구에서 간단한 확인절차를 거친 후 입장할 수 있고 행사장 특설 무대부근에서는 입장료를 무료로 준 후 스탬프를 찍어오면 선물까지 증정해 주는 행사까지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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