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 제24대 서장으로 정승용(54 세) 총경이 22일 취임했다.
정승용 서장은 경찰대 1기 졸업, 1985년 경위로 임관했다.
인천청 경비경호계장, 충북 단양경찰서장, 인천청 홍보담당관, 인천청 수사과장, 인천청 남동경찰서장, 인천청 보안과장 등을 역임했다.
정승용 서장은 취임사에서,
첫째, 각자 같은바 업무를 정확히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적극적인 자세
둘째, 모든 민원인을 가족처럼 생각해 평소 접하는 주민들의 입장을 이해하는 태도
셋째, 경찰관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부천원미경찰서장으로서의 시민의 안전에 기여하는 마음 크다고 볼 수 있다.
취임사 내용
원미경찰서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금번 인사발령에 따라 서장으로 부임한 경무관 정승용입니다.
먼저 추운날씨에도 취임을 축하해 주러 오신 종교지도자님들과 협력단체 위원님들, 직장동료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서는 전임 남병근 서장님의 탁월한 지도력과 여러분의 열정에 힘입어 치안수요가 도내에서 가장 많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성과지표가 우수하여 2014년도 치안종합성과가 도내 41개서중 1위를 달성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였습니다.
이런 지역에서 근무하게 되어 영광스러운 한편 막중한 책임감도 느껴집니다. 인천청 3부장으로 영전하신 전임서장님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 있기를 기원합니다.
믿음직한 동료 여러분
경찰의 목표는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여 주민들이 행복하게 하는데 있습니다.
경찰청장님의 깨끗하고 유능하고 당당한 경찰,
지방청장님의 사람이 우선이다, 정성을 다하자, 업무몰입과 솔선의 조직문화를 조성하자는 지휘지침을 받들어 우리서가 지향해야 할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각자 맡은 바 업무를 정확히 파악하여야 하겠습니다.
각 과?계장, 지구대?파출소장, 순찰팀장은 소속직원들에게 잘 하라고만 하지 말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부단히 교육하고 현장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해 주십시오.
각 부서장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교양, FTX등을 실시하되 일방적인 지시가 아니라 직원들과 토론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직원들도 지시한 것만 하는 수동적인 자세를 탈피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하고, 불합리한 일은 건의를 통해 해결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부탁드립니다.
둘째, 내가 접하는 주민들의 입장을 이해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모든 민원인은 내 가족이다, 친구다, 친지다 하는 마음가짐을 가져 주십시오. 저와 같이 근무하는 동안은 수도 없이 이 말을 들을 겁니다. 업무처리를 잘했는가 하는 판단도 이것이 기준이 될겁니다.
예를 들어 내 딸이 실종 됐어도 자주 나가는 아이니까 조금 기다려 보자고 하겠습니까? 내 친구가 길거리에서 맞고 있다고 신고 했는데 우리 관할이 아니라고 하겠습니까?특히, 사회적 약자인 아동, 노인, 장애인, 여성관련된 일은 갑절의 정성과 관심을 가져 주십시오.
셋째 경찰관의 긍지를 가집시다.
경찰관이 되었다는 자체가 대단한 일입니다. 신체나 정신 모두 국가가 요구하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계급의 높고 낮음에 관계 없이 고귀한 존재입니다.
대다수의 시민들은 경찰관을 존경하고 동경합니다. 경찰에 들어오기가 어렵다는 것이 이를 증명합니다.
또한 보람 있는 직업이라는 점 외에 보수 및 수당이 현실화 되어 있고 신분이 보장되어 안정적이기도 합니다.
서로 격려하고 인정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갑시다.
소중한 사람들이 이런 풍토를 조성해 나간다면 한순간의 실수로자신과 가정을 어렵게 만드는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음주운전, 금품수수, 정보유출 등 의무위반이 없는 우리서를 만들어 봅시다.
사랑하는 원미경찰 여러분
경찰서의 주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바람직하고 즐거운 조직문화를 스스로 만들어 가 주십시오. 서장도 같이 동참하고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끝으로 잘하는 일에는 아낌없는 격려와 찬사를, 그릇된 방향에 대해서는 애정 어린 비판과 질책을 당부 드립니다. 겸허히 수용하여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갑오년 마무리 잘하시고 을미년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 12. 22.
부천원미경찰서장 경무관 정 승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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