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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원미경찰서, 중고차매매상사 대표 등 10명 검거

부천원미경찰서 정승용 경찰서장(경무관)은  상습적으로 인터넷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 허위매물을 등재하여 계약금을 편취한 모 중고차매매상사 대표 및 딜러 등 10명을 검거하고, 이 중 주범인 권 모씨(22세,남)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권 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서로 공모하여 실제 보유하지 않은 중고차 매물사진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렸고, 부산, 목포 등 지방에서 고객들이 찾아오면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계약서를 작성 후 계약금을 챙겼다.

계속하여 계약한 차량을 보여주지 않고 다른 차량을 구매하도록 요구하여 고객들과 분쟁이 생기면 계약서 금액을 변조해 오히려 고객이 계약위반을 한 것처럼 핑계대며 계약을 파기시키는 수법으로 계약금을 편취했다.

또한, 신 모씨 등은 인터넷 광고를 믿고 찾아온 고객들이 매매단지를 찾아오면 광고한 차량은 이미 팔렸다며 다른 차량을 사도록 강요했다.

이러한 수법으로 피의자들은 허위매물을 보고 중고차를 구입하러 온 전남 무안에서 상경한 고객 박 모씨(56세,남) 등 8명으로부터 계약금 3천만원 상당을 가로챘다.

더욱이 피의자들은 중고차를 판매하는 사원들은 모두 이런 방식으로 영업을 한다며 자신들만 검거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죄의식을 전혀 느끼지 않았다.

경찰은 하루에도 수십번 중고차 허위매물로 인한 분쟁으로 인해 신고가 끊이질 않는다며 인터넷 중고차매매 홈페이지에 올라온 차량이 시세보다 현저히 저렴할 경우 미끼매물로 의심해볼 필요가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부천원미경찰서 
경무관 정승용 경찰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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