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시민들이 위해 정조의 효심이 깃든 우리나라 대표적 효의 상징인 융?건릉을 단돈 500원에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융?건릉은 아이들에게는 역사교육의 장이면서, 어른들에게는 산책로로 인기가 높으며, 왕릉 주변의 소나무 숲길은 몸과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해 가족나들이 명소로 손꼽힌다.
시는 ‘문화재보호법’ 및 ‘궁·능원 및 유적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화성시민이면 누구나 증빙 자료(신분증 등)를 제시할 경우 입장료의 50%를 할인해 준다. 만24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 만65세 이상의 어르신은 무료이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06호이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융릉은 조선 제22대 왕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을 애석히 여겨 양주 배봉산에 있던 묘를 현재의 화산으로 옮기면서 생긴 것이다. 정조 자신도 아버지 옆에 묻어달라는 유언에 따라 정조의 능인 건릉이 함께 위치해 있다.
또한, 인근에는 정조가 융릉을 보호하는 원찰로 지정한 용주사와 정조의 권농정책을 대표하는 만년제가 위치하고 있어 함께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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