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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1사단 헌혈로 대민 기부나섰다

헌혈증 기부릴레이 작은 정성, 희망이 되자

육군 제51보병사단이 급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지역 내 학생(김민제 군, 15세)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또한 사단을 통해 김 군의 어려움을 알게 된 경기혈액원도 기증헌혈증서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단은 지난 달 김 군에게 헌혈증 76매를 기증한 강성훈,김혜련 대위 부부를 시작으로 홍보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적극적인 헌혈증 기부활동을 추진했다.

1월 말부터는 경기혈액원 헌혈차에 김 군을 위한 특별기부함을 설치하고 헌혈하는 장병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유도했다.

혹한기 훈련과 행군 등 바쁜 교육훈련 속에서도 많은 장병들이 헌혈에 동참했으며, 윤재욱 소령과 홍진선 대위 등 그동안 모았던 헌혈증서를 모두 기증하는 장병들도 있었다.

김 군이 경기혈액원에서 지급받게 될 기증헌혈증서는 진료 간 수혈되는 수혈량에 대해 정산을 실시하여 지급된다. 지급은 환자 1인당 최대 1,000매 이내로 실제 혈액수혈량 만큼 지급을 원칙으로 하며, 지급기준에 부합하는 환자에 한해서 지급을 실시한다.

이로써 건강상태가 양호 할 때 한 주에 2~3팩, 악화 시 매일 수혈을 해야 되는 김 군의 가족은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까지 혈액수혈에 대한 부담을 완전히 덜 수 있게 됐다.

사단 인사참모 조용중 중령은 “작은 정성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병들의 헌혈증서 209매를 김 군의 어머니에게 전달하고 김 군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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