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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1보병사단 장병 조리경연대회 개최

                                                병식(兵食)대첩,  나는 쉐프다!

 

육군 제51보병사단이 장병들을 위해 참신하고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자 1일 사단 사령부에서 조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조리병의 복무의욕 고취와 더불어 군 급식에 대한 인식제고 및 신 메뉴 개발 등 군 급식의 질 향상 도모를 위해 실시되었으며, 조리병과 함께 조리병이 아니더라도 평소 요리에 관심이 있거나 소질이 있는 모든 장병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 예심을 거쳐 20개 팀 49명을 본선 참가자로 선발했다.

이날 요리에 사용된 식자재는 군에서 보급된 재료를 활용한 것으로 참가자들의 창의력이 가미되어,‘부추를 덮고 잠이 든 해물볶음 짬뽕, 선생과 4가지 밥강정’등 장난스러운 요리 제목과는 다르게 전문 쉐프 못지않은 요리 실력으로 음식의 맛은 물론, 다양한 메뉴들을 단체급식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여 솜씨를 겨루었다.

 

20인의 심사위원은 메뉴의 참신성, 재료비 및 조리과정의 효율성, 조리 전후 위생상태 등을 기준으로 채점했으며, 본선에서는 특히 출품된 음식의 맛과 식감에 대한 채점비율을 높여 전체적인 병식(兵食)의 수준을 한 층 끌어올릴 수 있는 메뉴를 선정하여 시상했다.

 

그 결과, 대상에 해당하는‘전승 마스터 쉐프’의 영예는 '오리엔탈 소스 목살구이 덮밥'을 선보여 심사위원으로부터‘맛 또한 일품일뿐더러, 장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참신한 요리’라는 평을 받은 비룡연대 김종균 병장, 박준영 일병, 오민석 이병의 팀이 차지했다.

 

이번 경연대회를 준비한 군수계획장교 김재형 대위는“인스턴트 식품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장병들에게 좀 더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 병영 식단의 우수함을 알리고, 식생활을 개선하고자 이번 경연을 준비했다 며  입상 메뉴는 앞으로 정식 메뉴로 편성될 수 있도록 상급부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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