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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철 국회도서관장, 운봉서각원 박영덕 각자장에게 감사장 수여

?훈민정음 해례본 목판 및 인출본, 국회도서관에 기증

국회도서관은 지난 6일, 운봉서각원(충북 보은군 소재) 원장인 박영덕 각자장(刻字匠)으로부터 ‘훈민정음 해례본 목판과 인출본’을 기증 받고, 박 각자장의 땀과 노력의 결실을 국회도서관에 선뜻 기증해 준데 대한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기증받은 훈민정음 목판은 간송미술관의 훈민정음 해례본을 저본(底本)으로 하여 전통 기법에 따라 복각한 것으로, 2014년 「제39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귀중한 작품이다.

박 각자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금속활자장 故 오국진 선생과 각자 명인 송인선 선생의 사사를 받았으며, 올해로 28년째 전통 각자공예의 명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장인이다.

이은철 국회도서관장은 “훈민정음 해례본은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을 담은 한글의 창제 이유와 사용법을 담고 있는 귀중한 사료로서, 이번에 기증받은 목판과 인출본은 국회도서관에 영구히 보존하여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국회도서관은 오는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여「열린 국회 조성을 위한 상설전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날 기증받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포함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인쇄 및 활자 관련 고문헌 약 40여점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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