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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카이돔 교통대란 막으려면 대중교통 연계가 필요하다.

서울특별시의회 박기열 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제263회 임시회 기간 중 9월 16일(수) 서울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고척스카이돔 현장을 방문하여 시설현황, 안전대책, 운영계획, 교통대책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점검했다.

고척스카이돔은 총 사업비 2,443억원(건립비 1,948억원, 교통대책 495억원), 공사기간 6년 7개월(’09.2.5~’15.9.15)이 소요된 지하 2층, 지상 4층(연면적 83,476㎡, 대지면적 58,992㎡), 관람석 18,076석(일반 16,971석, 특별 1,067석, 장애인 38석) 규모의 국내 최초 돔 야구장이며, 서울시는 2017년 12월 31일까지 서울시설관리공단과 위?수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야구 경기시 최대 1만 8천여명이 관람 가능한 야구장에 예상되는 승용차 이용 대수가 2천여대인데 반해 현재 주차면수는 492면에 불과하고 추가로 170면의 임시 주차장을 마련한다 하더라도 교통 대란은 근본적으로 피하기 어렵다고 했다.

또한 서울시가 마련한 중앙버스 정류소 확폭 및 정차면 확대(정류소 3→6m, 정차면 3→4면), 교통안내 전광판 설치(7개소), 고척교 확장(8→10차선), 보행자 전용도로 신설, 구일역 서측 출구 신설, 안양천 다목적 광장 조성(주차면수 120면) 등 교통대책으로는 교통 대란을 막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다고 했다. 

의원들은 이에 뜻을 같이 하여 질책하며 서울시와 서울시설관리공단에 대중교통 연계 극대화 방안 등 교통부문 추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고척스카이돔이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충분히 수용하면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명실공히 서울시의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기열 교통위원장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고척스카이돔이 준공되어 활용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교통문제, 안전문제 등 여러 부문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고, “하지만 이와 같은 우려가 현실도 나타나지 않도록 서울시와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고, 서울시의회는 고척스카이돔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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