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충훈 순천시장)는 9(월) 17시 국회에서 대표회장 및 사무총장(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의화 국회의장을 방문하여 지방 주요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 했다.

간담회에서 조충훈 대표회장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제도적 보장을 위해‘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국회에서 주요 정책의제로 다루어질 수 있도록 건의 했다.

 
특히, 전국 협의회에서는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15개 시도별 대국민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고, 이달 26일(목) 국회에서 열리는 서울 대토론회에 국회의장의 참석을 건의하며,‘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안’을 전달 했다.

또한, 급증하는 복지비 부담과 경기침체로 인한 지방세 수입의 둔화 등 시군구 재정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재정 확충 법안의 의결을 건의 하였고, 중앙-지방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지방4대협의체’가 참여하는 중앙-지방 협력회의 설치법안을 김민기 의원이 발의한 것에 대한 의결 및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건의 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성숙한 발전을 위해서는 행정, 재정, 정치 등 각 분야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21세기 국가경쟁력은 지방에서부터 시작되므로, 지역단위 분권과 자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이어 정 의장은 중앙-지방 협력회의 설치는 김민기 의원법안이 합리적이라고 하며‘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안’은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라고 인식을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