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소사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의결
수도권 서부지역의 출퇴근 교통난을 완화할 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이 임대형민자사업(BTL) 방식으로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이 11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12월중 (가칭)서부광역철도주식회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 3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0년 7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서부광역철도주식회사)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후 지자체와의 사업비 분담 협의에 장기간이 소요되었으나, 분담방안이 2014년 10월 타결(지자체 10% 부담)됨에 따라 실무협상 및 KDI 검토 등을 거쳐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 상정ㆍ의결했다.
대곡-소사선은 경의선 대곡역에서 경인선 소사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8.4km(5개 역사)의 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서 북측으로는 경의선, 남측으로는 소사-원시(공사중) 구간을 거쳐 서해선과도 직결된다.
2021년 이 노선이 개통되면 하루 23만 명이 이용하게 되어 경기 서북부 지역의 출퇴근 교통난을 완화하고 복잡한 수도권을 우회하여 호남ㆍ충청권의 여객 및 화물을 수송하는 서해안 간선철도망이 구축되게 되며, 경부선에 집중된 화물 물동량을 분산 처리하여 경부선의 선로용량 부족을 해소하고, 철도 화물운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1.1조원의 민간투자가 이루어 짐에 따라 건설경기 활성화와 더불어 경기지역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대곡↔소사) 현행 67분(경의선+1호선 전철 이용) → 개통시 16분 소요(51분 단축)
* (대곡↔원시) 현행 134분(지하철+버스 이용) → 개통시 41분 소요(93분 단축)
* (대화↔김포공항) 현행 49분(공항 버스) → 장래 27분 소요(22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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