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6월 13일 오후 3시 일자리창출과 지역 내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건립한 강남구 비즈니스센터 개관식을 갖고 취·창업 지원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 이라고 12일 밝혔다.
비즈니스센터 개관식에는 지역 내 국회의원, 시(구)의원,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대표와 입주단체 등이 참석하며 커팅식과 경과보고, 비즈니스센터 유공자 표창식, 주요 시설 라운딩이 진행된다.
역삼동(봉은사로 320)에 그 모습을 드러내는 강남구 비즈니스센터는 지난 2014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지상 11층, 지하 4층 규모(연면적 2964㎡)로 지어졌는데, 그동안 따로 운영되던 지역 내 청년창업지원센터, 여성능력개발센터, 강남구상공회, 강남복지재단을 한곳에 모아 기관 협업을 통해 청년창업, 청년 인턴십, 여성취업, 중소기업 육성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펼친다.
역삼동 비즈니스센터는 주변에 무역센터, 코엑스 등이 위치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인프라가 풍부하며, TIPS 타운, 구글캠퍼스 등 창업육성지원 전문기관이 인접해 있어 벤처·창업의 핵심 지역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11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작한 청년창업 지원센터에서는 정보가 부족한 청년창업가들이 구상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부터 전문교육, 마케팅, 성공 노하우 전달 멘토링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창업 도전의 꿈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현재까지 청년창업가 총 354명이 배출되었으며, 매출실적 128억 원, 지적재산권 202건, 고용창출 802명의 성과를 거두었고, 이중 올해 졸업한 기업의 15%가 1억 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거둬 성공적인 창업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제1기 졸업기업 ‘크린카페(대표: 한형락)’는 친환경 악취제거기를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진출해 최근 연 1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제5기 졸업기업인 ‘3D PARK(대표: 박진기)’는 세계 최초로 임신 상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3D 프린팅 기술을 선보여 ‘임신 태아 피규어’ 제품으로 해외 수출판로를 개척하며 성공의 꿈을 실현해 가고 있다.
또한 2008년부터 운영 중인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는 육아, 가사 등으로 경제활동이 쉽지 않은 여성들에게 직업능력개발, 자격증 취득, 취·창업 교육 등을 지원해 여성의 잠재능력계발과 사회적 참여, 생산적 활동을 유도하여 지난해만 자격증 취득 276명, 취업 350명, 창업 31명의 성과를 거두며 미래를 이끌어 갈 당당한 여성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편 구는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입주단체와 인근의 TIPS 타운(중소기업청), 아산 마루180(아산나눔재단) 등 창업전문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하도록 최우선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 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혁신을 통한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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