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장가협회(회장 정하영)는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인천 차이나타운 한중역사관 1층 전시실에서 중국문물전을 개최한다.
예술은 국가간 경계가 있을 수 없고 재생산이 불가능하며 신의 영감을 받은 선대의 장인들 손끝에서 탄생한 소중한 인류문화유산이다.
이렇게 훌륭한 수많은 중국의 옛 보물인 문화유산들이 한국을 비롯해 해외로 뿔뿔이 흩어져 민간인들 손에 넘어가게 되었는데, 시진핑 정부 시절 신임 문물국장은 "민간인이 수장한 보물은 관방이 수장한 보물 보다 국보급 희귀 정품이 더 많다."고 선언했다고 한다.
그 신임 중국문물 국장의 선언은 그동안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귀중한 중국문물들이 재평가받는 계기가 되었고, 그 신념을 바탕으로 한국수장가협회에서는 협회회원들이 수장한 역사적 산물인 중국문물들을 이번에 선보이게 되었다.
더불어 지난해 한중문화관에서 작품을 전시해 큰 호응을 얻어 국내에서도 이미 검증된 바 있으며, 예술적 영감과 수준이 드높아 중국 예술계는 물론 홍콩, 일본, 미국에까지 널리 알려진 양운상 화백의 작품도 함께 전시 된다.
또한 한수협의 이소운군이 티벳천주 전문서적을 펴내 중국과 한국 천주 수장가들의 기물도 엄선해 소개하였고, 특히 북경인민대표회의 고관인 리꿔량 선생이 수장한 천주도 소개되어 천주에 관심이 많은 기물 연구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듯싶다.
이번에 개최하는 중국문물전은 인류문화유산보호차원에서 갖는 행사이니만큼 많은 분들의 동참을 희망한다.
끝으로 홍콩의 과학자 겸 중의의사 겸 대수장가 예칭추 선생은 “이번 중국문물전 개최는 아주 뜻깊은 행사로 세계를 경악시키고 중국과 한국의 우의를 한층 더 촉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