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시장이 새로운 김포의 미래를 준비할 성장동력으로 전기차 산업을 준비해야 한다며 대학에서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은 연구 기술개발 등 적극적인 투자를, 시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3박자를 이룬다면 멀지 않아 김포시는 전기차 산업의 메카도시로 부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 정 시장은 지역 특성화 육성 및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김포시 기업지원센터(가칭)를 건립하고 김포산업진흥재단(가칭)을 설치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흠 교수는 전기자동차의 가격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30~40%를 차지하고 있어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가격이 비싸 접근이 용이하지 않았지만 배터리 가격이 빠르게 인하하고 있어 2030년경이면 내연기관 자동차와 가격 차이가 거의 없어질 것 이라며 주요 선진국에서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향후 자동차의 대세는 전기차라고 진단했다.
한편, 김포시는 2022년까지 전기버스 특화도시를 목표로 관내 운행버스의 40% 이상인 300대를 전기버스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2019년 3월 말 기준 김포시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는 총 265대이며 충전소는 공공기관 14곳을 비롯 65개소에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