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9호선 등 민간투자사업의 불공정 협약 체결과 특혜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한 서울시의원들이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특위 위원들의 활약으로 서울시는 실시협약 변경과 서울형 민자사업 혁신을 이끌어냈으며, 운임결정권의 서울시 이전, 최소운영수입보장(MRG) 폐지 및 ‘비용보전방식’ 전환, 수익률 하향 조정 등 조사특위에서 지적한 문제점을 바로잡게 됐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서울시는 민간사업자에게 지급하는 재정보조금을 5조 2천억 원에서 2조원대로 줄여 최대 3조 2천억 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한 김 부의장은 “민간투자사업들 중 지하철 9호선과 같이 엉터리 수요예측으로 혈세를 좀먹는 민간투자사업들이 상당수 있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혈세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감독하겠다.”고 밝혔다.
조사특위 위원은 김인호 위원장을 포함 김형태, 장정숙, 김광수, 김문수, 문종철, 박준희, 서윤기, 신언근, 이정훈, 조상호, 강희용, 김기옥, 김명신, 김상현, 서영갑, 신승호, 김연선 위원이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