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기열, 새정치민주연합, 동작3)는 6.10(수) 14:40~17:00까지 서울특별시의회 대회의실(의원회관 2층)에서 「대중교통 요금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연구원 주관으로 개최된다.
박기열 교통위원장은 “지난 4월 2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6차례에 걸친 찬반 토론을 거쳐 통과된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인상안에 대해 시민 의견 수렴절차가 없었다는 시민들과 시민단체의 요구를 전적으로 받아들여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이번 공청회 자리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청회는 4명의 주제발표자가 각기 다른 주제로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서울시 이원목 교통정책과장은 ‘대중교통 요금조정 추진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안진회계법인 여영수 전무가 ‘대중교통 원가관리 합리화 방안’, 우송대학교 이진선 교수가 ‘운송기관 경영합리화 방안’, 서울연구원 이신해 박사가 ‘요금조정 절차 제도화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중앙대학교 이용재 교수를 좌장으로 교통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시?운송기관 관계자, 시의원 등 각계각층의 입장과 의견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 후 참석한 일반 시민들의 질의에 대해 발표자와 토론자가 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정 발표자로는 홍익대학교 도시공학과 추상호 교수,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유정훈 교수, 참여연대 안진걸 협동사무처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임은경 사무총장, 서울시 윤종장 교통기획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서영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노원1)이 참여한다.
박기열 교통위원장은 “공청회에서 여러 논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대중교통 운송원가 기준이 정립되고, 각 운송기관별 구체적인 경영합리화 방안이 마련될 뿐만 아니라 시민들께서 납득할만한 대중교통 요금조정 절차가 제시되는 등 서울시 대중교통 제도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며, “늦은 감은 있지만 이러한 공청회를 개최할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하고, 더 나아가 대중교통 요금 인상 전에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나 토론회 등의 개최를 의무화하는 한편 평소 대중교통 운송원가를 시민들에게 명명백백히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