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9일 저녁 7시 양천구 주민 A씨가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천구가 밝힌 해당 주민의 이동경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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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
삼성서울병원 |
양천구의 A씨는 지인의 병문안 차 5월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2 |
6월 2일~3일 |
00구 소재 0의원, 00과 |
며칠 후 A씨는 약간의 미열로 주거지 인근 병원을 들렀다.
3 |
6월 4일 |
메디힐 병원 내원 |
병원을 들른 후에도 차도가 없고 몸살과 구역감 등을 느낀 A씨는 메디힐 병원에 6월4일 오전 8시 34분에 내원, 9시 35분에 입원했다가 6월 6일 오전 10시 30분경 병원에서 퇴원했다.
4 |
6월 7일 |
메디힐 병원 응급실 내원 |
퇴원 후 이상징후를 느낀 A씨는 7일 새벽 5시 20분 메디힐 병원 응급실에 다시 내원했고 이후 5시 53분 병원 1인실에 입원했다.
5 |
6월 8일 |
이대목동병원 전원 |
이후 8일 오전 10시경 A씨는 이대목동병원으로 격리된 상태로 이송되었으며, 당일 16시경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체를 의뢰했다.
6 |
6월 9일 |
양성판정자로 확정 |
검체의뢰결과 9일 13시 30분경 1차 양성판정이 나왔으며, 두시간 이후인 15시 30분에 최종 양성판정자로 확정되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 조사반이 이대목동병원을, 서울시 역학조사반이 메디힐 병원에서 면밀한 역학조사를 실시중이다.
양천구는 보건소 방역반을 각각의 병원으로 파견하여 방역을 실시하였으며, 메디힐병원에 함께 입원했거나 내원했던 가족들의 인적사항을 확보하여 관리 중으로 A씨의 부인 이대목동병원에 함께 있으며, 딸은 자택격리 조치를 취했다.
구는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비상대책본부의 운영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메르스 발생 상황에 대한 세세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공개할 수 있는 정보는 모두 신속하게 공개하여 구민들의 불안이 덜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구관계자는 “해당이동경로를 확인하여 방문한 경우, 별도의 증상이 없더라도 자가 격리가 필요하며, 이후 발열과 오한 등의 증상이 발생하거나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자택에서 출입을 자제하고 구 보건소(☎2620-3856)로 먼저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