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015년 사망원인통계를 27일 밝혔다.
총 사망자 수는 275,895명, 전년 대비 8,203명(3.1%) 증가했고, 사망원인통계 작성(1983년) 이래 최대치였는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그 중 80세 이상의 사망자가 전체 사망에서 40.8%를 차지, 전년 대비 2%p 증가했고, 전년 대비 폐렴 사망률은 증가, 고의적 자해(자살) 사망률은 감소했다.
10대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폐렴, 고의적 자해(자살), 당뇨병, 만성 하기도 질환, 간 질환, 운수 사고, 고혈압성 질환 순이다.
전년 대비 폐렴의 순위는 한단계 상승한 4위, 고의적 자해(자살)는 한단계 순위 하락하여 5위를 기록했는데, 전년 대비 폐렴 사망률은 22%, 심장 질환은 6.1%, 만성 하기도 질환은 4.7% 증가했다.
10대부터 30대까지 사망원인 1위는 자살, 40세 이후는 암이 사망원인 1위였다.
전체 사망자의 27.9%는 암으로 사망, 암 사망률(인구 10만 명당)은 150.8명으로 전년과 유사했으며, 사망의 외인에 의한 사망률은 56.5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10.4%를 차지했다.
자살률은 26.5명으로 전년 대비 0.7명(-2.7%) 감소, 운수사고 사망률은 10.9명으로 전년 대비 0.4명(-3.2%) 감소했지만, 알코올성 간질환 등의 알코올 관련 사망률은 9.3명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생후 1년 이내 사망한 영아사망률(출생아 천 명당)은 2.7명으로 2000년 이후 최저로 전년 대비 0.3명(-9.4%) 감소했다.
연령표준화 사망률(표준인구 10만 명당)은 서울(306.6명), 경기(328.7명)가 가장 낮아 지역 간 연령 구조 차이를 표준화한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347.6명으로 전년 대비 8.1명 감소했다.
시도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서울(306.6명)이 낮고, 울산(383.9명)이 높았다.